| 낙엽 물들어 떨어지던 날이 겨우 며칠, 이제 집 앞을 나서면 코 끝이 싸해지는 날씨에 괜히 편의점 캔커피 하나 쥐고 싶어지는 날씨네요. 이맘때쯤 되면 숲과나눔은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내년 장학생들을 맞이하고 한 해를 정리하는 바로 이 행사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때문이에요. 숲과나눔 연구원, 숲과나눔 장학생, 숲과나눔 풀씨연구회... 숲과나눔 이름을 달고 발표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요. 게다가 이젠 두개 사업 이상 참여하신 분들도 꽤 많아요. 풀씨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진로를 결정해 활동가가 되고,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전문 연구소에 들어가신 분들도 있죠. 이쯤되면 정말로 숲과나눔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씨앗으로 심어져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겨우 3회째라고요? 3회가 30회가 되면, 아니 10회만 되어도 정말로 볼 수 있을것만 같아요. 숲과나눔 안에서 자라나 힘차게 가지를 뻗어 그늘을 나누는 아름드리 나무들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