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실험실

[THE라온하제] 농약 사용을 중심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 방안 모색

Author
cyy010301
Date
2023-08-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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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 내용

 저희 동아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멸종되거나 개체수가 급감한 동물들이 모두 농약 중독에 처해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야생동물의 농약 중독사례는 최근에도 꾸준히 들려오지만, 그 심각성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에코실험실을 통해 ‘농약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합니다. 따오기 복원사업을 위해 ‘저농약 논밭’을 실행하고 있는 우포늪의 이야기를 이상적인 모델로 제시하고,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하여 농약 문제 현황 및 해결책에 대해 전문가와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답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모아 각 지자체에 배포하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지속 가능한 공존에 한 발짝 다가가고자 합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첫 공식 일정으로 우포늪 2박 3일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우포늪 내에 위치한 따오기 복원센터를 방문하여 따오기를 직접 관찰하고 복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복원센터 답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따오기는 미꾸라지 등 논에서 자라는 생물들을 잡아먹는다. 그 때문에 농약 중독에 쉽게 노출되었고, 이는 따오기가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멸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창녕에서는 따오기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주변을 저농약 논밭, 친환경 논밭으로 가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민 대상 환경교육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세진마을은 2013년 최초로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의 주민들은 우포늪을 생태자산으로 인식하고 보전 활동 또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친환경 농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진마을은 창녕 우포늪이 2018년 람사르습지 도시로 선정되는데 큰 토대가 되었다.

저희는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우포늪 주변에 거주하는 농민, 이인식 우포자연학교장 그리고 따오기보전팀 및 친환경농업팀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인터뷰이의 일정 문제로 답사 기간에는 농민 대면 인터뷰만 진행하였습니다. 이인식 선생님과 친환경 농업팀은 추후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따오기보전팀으로부터는 아직 확답받지 못했습니다. 주민 인터뷰에서는 저농약 농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농약 정책으로 인해 농민들이 삶의 터전으로서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앞으로의 활동에는 ‘친자연주의’로의 몰두에서 벗어나, 환경뿐 아니라 인근 주민까지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우포늪이 생태적 가치가 높은 만큼, 주변을 돌아다니며 생물다양성 조사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부원 모두 탐조를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지포, 대대제방, 주매제방을 중심으로 탐조를 진행하였으며, 답사 기간 총 27종의 생물을 발견하였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8월 말 : 우포늪 관련 인터뷰 마무리

이번 답사에서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던 친환경 농업팀과는 다음 주(08.28~9.3) 중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답사의 경험을 토대로 농약 금지 필요성에 대한 입장,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입니다. 따오기 복원팀 및 이인식 우포 생태학교장과도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아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답사를 통해 깨달은 중요한 점은 무농약 논밭이 국가 소유 토지에 한해서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농민들의 논밭은 저희가 기존에 조사한 바와 달리 수확성 등 여러 한계 때문에 무농약이 아닌 친환경 농법 혹은 저농약 논밭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의 목표를 ‘무농약 논밭 구축’에서 ‘저농약/친환경 논밭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9월 :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방문, 팜플렛 제작 시작

9월 중순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방문하여 야생동물의 농약 중독 문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현장 조사도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약 중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와 함께 실현가능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근 농약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0월 : 내부 워크숍 진행, 성명서 및 제안서 전달

답사 이후부터 10월 초까지는 워크숍을 진행하며 팜플렛 수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둘 것입니다. 팜플렛을 제작하는 이유는 이후 친환경 농업 확산에 대한 찬성 성명서를 취합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내용전달을 하기 위함입니다. 기존에는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가독성을 위해 팜플렛으로 변경하기로 수정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의 답사 내용을 정리하고 필요한 추가 자료 조사를 통해 팜플렛에 들어갈 내용을 구상할 것입니다. 이때, 논의하는 내용이 단순 자료 조사 공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공존 방안을 모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합니다. 더불어 해결 방안 제시, 타당한 근거, 기대효과를 고루 담을 수 있도록 합니다. 팜플렛이 완성되면 친환경 농업 확산 찬성 성명서를 취합할 예정입니다. 성명서는 온/오프라인 두 방법을 모두 활용할 것입니다. 이후 성명서와 함께 실제로 해결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현실성, 설득력 있는 제안서를 각 지자체에 작성·전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4.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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