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me%$님!? 날씨가 포근해지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 바로 '곤충'이지요. 최근 몇 해 사이, 러브버그나 팅커벨이라 불리는 낯선 곤충들의 대량 출현이 도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응해 ‘곤충 방제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본격적인 방제에 나섰는데요.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곤충을 없애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생태계엔 어떤 파장이 있을까요? 4월 8일, 풀씨행동연구소는 ‘도심 곤충 대발생,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해법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날의 현장에서 오간 깊은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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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쉬즈뷰?
✅ 도심에서 대발생 곤충과 함께 살아가기
✅ 「시민과학 특강-생태계와 다양성 이야기」 강의노트1
✅ 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 삶을 위한 도시 @광주, 부산편!
✅ 삶을 위한 도시 녹서(green paper) 출간 coming soon~!
✅ 기후시민프로젝트 정책토론회 '21대 대선, 재생에너지 중심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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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도심 곤충 대발생,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해법은?’ 토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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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지난해 9월 6일, 57개 단체로 구성된 <대발생 곤충 방제 지원 조례안에 반대하는 시민모임>과 385명의 시민이 조례안에 반대 의견을 제출함에 따라,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7일, 추가적인 시민 의견 수렴 없이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2월 19일, ‘시민의 정신적 건강 보호’를 이유로, 익충이지만 대량으로 출현하는 곤충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어 4월 2일에는 성동구 성수동 한강 수면과 은평구를 대상으로 ‘곤충 개체수 조절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해 실제 방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풀씨행동연구소는 3월 7일과 14일, 생물다양성과 시민과학을 주제로 ‘생태계와 다양성 이야기’ 특강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환경 변화에 따른 생물의 적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큰가시고기라는 물고기는 수온에 민감한데, 살던 곳의 수온이 변해도 몸 크기는 문제 없이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적응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연구하면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든지, 알을 낳아도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든지 하는 변화로 개체군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되었습니다.
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방제를 선택했을 때, 이러한 변화들이 생태계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풀씨행동연구소는 ‘도심 곤충 대발생,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해법은?’이라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언론보도] 서울시 ‘러브버그 방제 조례’, 성급한 입법? …전문가들 ‘공존 해법’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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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한국환경연구원 이후승 연구위원이 <현상 제거를 중심에 둔 대응 방식,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본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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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생 곤충이란?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는 대발생 곤충을 ‘감염성 병원체를 매개하지 않지만, 생활권에 대량 출현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나 불편을 주는 곤충’으로 정의합니다. 즉, 해충은 아니지만 다수 출현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곤충입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낙엽 분해와 식물 수분을 돕는 익충임에도, 대량 발생 시 모기 같은 위생해충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시민에게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조사에서 시민 42%가 그렇게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생물들은 왜 모이는가?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물이 주어진 환경에 맞춰 최적의 생존 전략을 선택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바닷새인 갈매기와 펭귄은 육아를 위해 수만 마리가 모입니다. 번식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박선재 연구관은 곤충의 대량 발생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따뜻해진 온도와 지역 환경의 상호작용이 원인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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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무리 지어 있는 괭이갈매기 무리 ⓒ국립생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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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생 생물을 조절할 수 있을까?
10여 년 전, 미국 미시시피강 인근 지역에서는 하루살이 대량 발생으로 도로에 쌓여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승 연구위원은 2014년 위스콘신주의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정부가 △발생 예측 시스템 운영, △조명 유인, △도로 청소, △생태적 관리 연구 등으로 대응했으며, 하천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화학 방제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사례로는 2013년 울산의 떼까마귀 문제가 소개되었습니다. 도심 내 떼까마귀 개체수가 늘어나 많은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울산시가 적정한 서식처를 조성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은 태화강의 겨울 생태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국에서는 갈매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알에 기름을 바르거나 매를 활용하고, 둥지를 제거하는 방식을 썼지만, 그 결과 검은머리물떼새가 급증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생태적 지위와 생태계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개체수를 조절한 결과 발생한 ‘풍선효과’입니다. 따라서 자연과 인간의 균형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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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서울시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독성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기초지자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례가 ‘친환경적 수단 우선 고려’하라는 권고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호 전남대 연구교수는 도시 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조례가 성급히 통과된 점을 지적하며, 다른 지자체가 이를 모범 사례로 오인해 따라 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대발생 곤충과의 공존은 가능할까?
박선재 연구관은 전 세계적으로 곤충 방제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며, 인식 전환과 친환경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현정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제적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의 갈등을 넘어 ‘공존’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용’과 ‘총체적 접근’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간-야생동물 갈등 및 공존 국제 학술대회(HWCC)에서도 이러한 시각은 공유되었으며, 단일 문제 해결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야생 생물의 요구와 서식 조건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대발생 곤충의 전체 개체 수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개체 수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인간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저감하는 것을 지자체 성과의 지표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적입니다.
토론자로 참여한 신혜정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 연구자는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환경생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지만, 기후변화를 일으킨 사회에서 기존의 접근방식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지 질문할 필요가 있다”며, 도심 곤충 대발생과 이로 인한 갈등을 유네스코 미래교육 이니셔티브가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살고 배우는’ 학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건강한 해법’은 △관리목적이 아닌 종 단위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이고 장기적인 연구 지원, △방제가 아닌 시민 ‘생활 불편’ 저감을 중심으로 한 성과지표 마련, △방제 조례가 제시한 ‘친환경 방제’ 이행 과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과정의 거버넌스 확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 확대 등입니다.
눈앞의 불편을 제거하는 데 급급하기보다, 인간과 곤충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인간은 지구상에 있는 170만여 종 중 단 한 종에 불과하지만, 곤충은 지구 생물 종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역사상 가장 번성한 생물군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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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와 다양성 이야기」강의노트 1
"생물다양성이란? 유전적 다양성이란?
국립공원은 유전적 다양성이 높을까?"
풀씨행동연구소가 기획한 <시민과학 특강-생태계와 다양성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하고 싶었지만 신청을 놓친 많은 분들을 위해 강의 노트를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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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환경기타 분야 연구모임
2025년 한 해 동안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참신한 연구를 이어나갈 5기 30팀 소개합니다.
?기후환경 언론인 포럼
?탄소중립 기본법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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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도시 @광주
첫번째 이야기. 어떤 소비
우리가 사는 도시, 특히 광주/전남에서 벌어지는 소비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필요한 소비가 무엇인지, 어떤 새로운 연결이 필요할지 상상해봅니다. 도시에서 "적절하고 적당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소비가 무얼지 함께 이야기 나눠요.
✅ 일시: 2025.04.23.(수) 14:00~16:30 ✅ 장소: 한걸음가게(동구 충장로 45-2, 2층) ✅ 참석: 관심 있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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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도시 @부산
일회용 도시에서 순환하는 도시로
▪ 부산의 쓰레기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이 질문들에 대답하며 수많은 쓰레기가 소비되는 일회용 도시에서 삶이 순환하는 도시로, 지속 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봅니다.
✅ 일시: 2025.04.25.(금) 14:30 ✅ 장소: 국립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 C25
728호 아람홀 ✅ 참석: 관심 있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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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도시
녹서(green paper) 출간
삶을위한도시@서울 다섯 번의 포럼에서 나눈 대화와 질문을 엮은 녹서(green paper)가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생태를 보전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보다 책임있는 소비와 폐기가 가능한 도시, 집=부동산이 아닌 다양한 욕망을 촉진하는 도시, 연결과 포용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도시를 향한 목소리를 담았어요. 조금 더 따뜻해지는 5월, 녹서와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게요. |
?기후시민프로젝트 정책토론회 '21대 대선, 재생에너지 중심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제안'
✅일시: 2025년 4월 15일(화) 오후 2시~5시
✅장소: 한국 YWCA 연합회 강당 A스페이스✅문의 :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02-722-1260 ecokim63@gmail.com / 풀씨행동연구소 02-6925-4891 cloudhan@koreash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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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View는 (재)숲과나눔에서 매 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기존 숲과나눔 뉴스레터 수신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분, 그 외 숲과나눔과 인연이 닿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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